GC녹십자의료재단은 임상검사 네트워크인 Global Diagnostics Network(GDN)의 창단 멤버로 합류했다고 19일 밝혔다. 미국 최대 임상검사 전문기관인 퀘스트다이어그노스틱(Quest Diagnostics)가 주도한 GDN은 진단과학, 정보서비스 등 분야에서 글로벌 헬스케어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창단됐다.
GDN은 동반진단을 위한 글로벌 플랫폼 마련, 전염병 연구, 신속한 병원균 대비망 구축에 집중한다. 추가적인 계획은 각 지역과 글로벌 우선순위에 따라 발표할 예정이다.
이은희 GC녹십자의료재단 원장은 “이번 GDN 합류가 다국적 의학 네트워크를 통한 상호발전과 가능성을 확인하고 전문성 있는 기관으로 나아가는 계기”라며 “국내외 환자와 의료인, 제약관계자, 정부기관, 비정부단체, 교육기관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캐리 에그린턴 매너(Carrie Eglinton Manner) 퀘스트다이어그노스틱 어드밴스드 진단부 상무는 “GDN의 협력은 국가간 장벽을 허물고 새로운 혁신을 촉진시킬 것”이라며 “멤버에겐 성장하기 위한 실용적 접근법을, 고객에겐 혁신적인 진단과학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접근권한을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
GDN 창립멤버로는 이들 두 회사 외에 사우디아라비아의 알보르그메디컬랩(Al Borg Medical Laboratories), 브라질의 다사(Dasa), 중국의 킹메드다이어그노스틱(KingMed Diagnostics), 호주의 프라이머리헬스케어(Primary Health Care), 독일의 신랩(SYNLAB) 등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