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서울병원은 소속 교수 3명이 정부의 올 하반기 ‘생애 첫 연구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선정된 연구과제는 △중증응급환자의 정의 및 예후 판정기반 시스템 개발(박준범 순천향대 서울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트랜스젠더에서 성호르몬 억제 및 반대 성호르몬 사용이 골건강 및 근육에 미치는 영향(이은실 산부인과 교수) △헛급식(sham feeding, 실제 영양분은 공급하지 않으면서 가짜로 음식물을 공급함으로써 폭식장애 등을 연구하는 데 활용)에 따른 혈장 췌장 폴리펩타이드 측정을 통한 위마비에서 미세전류 미주신경자극 치료 효과의 타당성 평가(이태희 소화기내과 교수) 등이다.
서유성 서울병원장은 “작년에 8명, 올해 3명이 정부 연구과제로 선정되면서 순천향이 연구 중심병원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실감한다”며 “연구과제들이 실질적인 치료에 도움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이 사업은 연구 역량을 갖춘 신진연구자에게 연구 기회를 보장하고 우수한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연간 3000만원, 최대 3년간 연구비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