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이 이달부터 심층진찰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정부 시범사업으로서 상급종합병원을 처음 방문한 중증·희귀난치 질환자를 중심으로 15분 이상 충분한 시간을 갖고 환자의 병력을 청취하고 진료자료를 검토해 치료계획을 세움으로써 적절한 진료를 유도하게 된다.
이에 한설희·오지영 신경과 교수, 유춘근 외과 교수, 윤소영 종양혈액내과 교수, 김희정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 등 총 4개과 5명의 의료진이 심층진찰을 실시한다.
심층진찰은 치매·신경계질환·대장암·폐암이 의심되거나 처음 진단된 환자, 유방암·위암·췌장암·담도암·난소암·자궁암 등 암이 처음 진단되거나 항암치료를 고려하는 환자로 1차의료기관(종합병원, 병·의원)에서 의뢰한 신규 환자 중 시범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동의서를 작성한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시범사업 기간에 해당 질환으로 연 1회 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