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은 ‘치과 서비스디자인’ 사업과 치과 문턱 낮추기를 통해 저소득·취약계층 치과진료 지원에 힘쓰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병원 측은 일반 환자, 장애인, 행려환자 등 치과를 이용하는 다양한 고객층의 의견을 수렴해 2017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모두가 편의를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병원 시설을 개선했다.
지난해에는 서울시 동작구가 실시한 ‘취약계층 구강관리사업’에 동참해 치과진료가 시급한 저소득 환자가 치료 전 과정을 저렴한 비용으로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지역 내 어르신의 올바른 구강관리를 위해 ‘치과 건강강좌’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호 보라매병원 치과 교수는 “기존 시립병원 치과 이미지를 탈피하고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공공의료를 선도하는 병원에 발맞춰 치과도 더 많은 환자에게 공공진료 혜택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병원은 고난도 치과수술의 문턱을 낮추기 위해 2016년 시·도립병원 최초로 양악수술센터와 임플란트센터를 동시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 8월엔 신포괄수가제 시범사업에 참여해 환자의 진료비 부담을 완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