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희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 진단검사의학과장이 20일 병원 원내에서 열린 ‘올해 최고의 의사 닥터 컴웰(Dr. COMWEL)’ 시상식에서 ‘최고의 의사’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 7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공단 병원 의사 190여명 중 인술을 통해 노동자의 희망버팀목이 되고, 공공병원 의사로서 최선을 다하는 의사를 엄선한다.
최문희 과장은 1998년 인천병원 입사 후 20년 이상 감염관리 및 환자안전을 위해 연구해왔다. 인천병원이 우수검사실 인증에서 1999년부터 90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유지하고, 2017년부터 국내 최초로 법정감염병(다제내성균 6종)에 대한 감염관리 병동을 설치 및 운영하는 데 기여했다.
정부의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의료정보교류 표준모델 개발, 인천지역 합동 수혈관리 위원회, 신임 인증심사위원 선발 등 대외활동에도 적극 참여했다. 인천병원 봉사단체인 ‘해밀’ 단장을 역임하는 등 사회공헌활동도 지속해왔다.
심경우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격려사에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모든 의사들에게 감사와 격려를 전하며, 이번 시상이 환자에게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되새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 주요 도시에 위치한 10여개의 근로복지공단 직영병원은 총 110개 진료과와 3000여 병상을 운영하며 노동자를 위한 예방·치료·재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