겔 충전율 95%로 높여 리플링 현상 개선 … 외피에 360도 인트라실레이어 공법 적용으로 겔 유출 최소화
한국엘러간의 인공유방 보형물 ‘내트렐’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신제품인 ‘내트렐 인스파이라 실리콘겔 인공유방 스무스 타입(인스파이라 스무스)’을 국내 출시했다.
인스파이라 스무스는 매끄러운 표면의 라운드타입 인공유방 보형물로 응집력이 낮은 겔을 사용해 부드러운 촉감을 제공하고 실리콘겔 충전율을 높였으며 외피에 특수공법을 적용해 겔 유출을 줄였다. 부드러운 촉감은 응집력이 낮은 트루폼1(TruForm1) 겔을 사용해 구현했으며, 제품 강도는 1500㎜Hg/㎜ 미만으로 내트렐 컬렉션 중 가장 부드러운 촉감을 선보인다. 보형물의 실리콘겔 충전율을 95%까지 높여(Full-filling) 리플링 현상(주름지는 현상)을 개선했으며 외피에 360도 인트라실레이어(INTRASHIEL barrier layer)공법을 적용해 겔 유출을 최소화했다. FDA 승인과 유럽 CE인증(Communaute Europeenne Marking)을 획득했다.
지난 6일엔 제품 출시를 기념해 학술프로그램인 ‘엘러간 메디컬 인스티튜트(Allergan Medical Institute)’가 ‘ALLERGAN INSPIRA THE NEXT GENERATION ROUND IMPLANT’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국내 유수 유방성형술 전문 의료진이 참석해 이 제품과 관련한 최신 지견 및 데이터를 공유하며 활발한 토론의 장이 펼쳐졌다.
제품을 두고 수술 후 마사지가 필요한가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는데, 성형외과 전문의들은 과도한 마사지로 인해 혈압이 증가해 혈관이 터져 구형구축을 유발할 수 있어 마사지 없이 회복하는 게 좋을 수 있다는 의견을 공유했다. 마사지의 필요성은 환자상태 및 의사에 따라 달라지며 수술 후 관리에 대해선 전문의와 상담하는 게 좋다.
김지현 대표는 “한국엘러간은 엘러간메디컬인스티튜트라는 학술프로그램을 통해 의료진들이 제품에 대한 정확한 정보, 임상경험 및 수술기법 등에 대한 학술적 의견을 개진해 우수한 임상결과를 도출하도록 노력해왔다”며 “올해 출시된 인스파이라 스무스를 비롯, 내트렐 제품군을 통해 환자와 의사의 만족도가 향상되길 기대한다”고 밀했다.
내트렐의 세계 인공유방보형물 시장 점유율은 2016년 기준 43.7%로 엘러간은 인공유방보형물 분야에서 40년 이상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2017년에는 생산량 100만개를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