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치매 권위자인 한설희 건국대병원 신경과 교수가 17일 신간 ‘한설희 명의의 치매 걱정 없는 행복한 노후’를 펴냈다.
책은 총 4부로 구성됐다. 1부 ‘치매 예방하기’는 치매를 막는 올바른 생활습관을 소개하고 있다. 2부 ‘치매 진단하기’에선 K-AD8 자가진단, 임상치매등급, 주관인지저하 설문 등 치매 진단법 3가지를 소개하고, 샘플테스트를 수록했다. 치매로 오해하기 쉬운 질병의 증상과 노화 증상을 치매와 비교해 설명했다.
3부 ‘치매 바로 알기’는 치매에 대한 오해와 속설을 풀기 위해 진료실에서 가장 많이 하는 질문 10가지를 추려 소개하고 있다. 치매의 단계별 증상, 알츠하이머병과 혈관성 치매 등 치매 종류별 증상도 상세히 기술하고 있다.
4부 ‘치매 준비하고 받아들이기’는 치매 진단 후 환자와 보호자의 마음가짐과 준비, 대처법을 알려준다. 지방자치단체나 국가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는 부분도 꼼꼼히 소개했다.
또 치매 예방을 위한 두뇌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별책부록으로 실었다. 프로그램은 집중력, 시각지각력, 공간지각력, 계산력, 언어능력 등 뇌의 다양한 영역을 훈련시키는 데 도움되며 매일 한 가지씩 2개월간 실시할 수 있다.
저자인 한설희 교수는 퇴행성뇌질환 및 치매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다. 미국 듀크대 알츠하이머병연구소에서 알츠하이머병 기초연구,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 알츠하이머병연구소에서 임상연구를 진행했다. 또 일본 국립장수연구소에서 혈관성치매 연구를 수행하는 등 국내외적으로 연구 업적과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대한치매연구회와 대한치매학회를 창립해 초대 회장을 맡았으며 현재 건국대병원 의료원장과 건국대 의무부총장을 맡고 있다. |
한설희 저, 예문아카이브 간, 262쪽, 1만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