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지난 8월 31일 의생명산업연구원 2층 대강당에서 ‘가톨릭중앙의료원 빅데이터 네트워크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가톨릭중앙의료원 주요 보직자 및 교직원, 정부, 업계 관계자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해 가톨릭중앙의료원 보건의료 빅데이터 네트워크에 대한 소개와 비전을 공유했다.
의료원은 ‘생명을 존중하는 글로벌 선도 보건의료 빅데이터 허브 구축’을 비전으로 선포했다. 또 △생명존중 정신과 윤리 기반 △공공의료 발전에 기여 △희귀난치성질환 극복 △의료정보 생태계 조성 등 4가지 핵심가치를 미래 청사진으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최근 설립된 ‘가톨릭빅데이터통합센터’를 중심으로 빅데이터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2021년 완공을 목표로 반포단지 내 오픈이노베이션공간(가칭 R&D혁신센터)을 건립하고 있다.
문정일 가톨릭중앙의료원장은 “가톨릭중앙의료원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며 첨단의료를 윤리적으로 가장 잘 발전시킬 수 있는 기관이라는 확신이 서 빅데이터 네트워크 비전 선포식을 준비했다”며 “미래 의료계 발전을 위해 정부, 기업, 외부전문가들과 힘을 모아 인류·사회 공동체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톨릭학원 상임이사 손희송 주교는 “의료원 빅데이터가 기업의 기술과 만나는 상생 네트워크로 난치병을 극복하고 시대가 요구하는 개인별 맞춤 건강서비스를 실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의 ‘보건의료 빅데이터 전문센터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프로젝트’의 책임자로 선정된 김대진 가톨릭빅데이터통합센터장이 센터를 소개했으며, 한국정보화진흥원으로부터 전문센터 인증서를 수여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