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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 춘천성심병원, 뇌졸중 집중치료실 개소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8-09-05 16:09:39
  • 수정 2020-09-16 00: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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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경과·신경외과·재활의학과 협진체계 구축 … 발병 7일 이내 급성기 환자 집중치료

한림대 춘천성심병원 의료진이 뇌혈관중재시술을 집도하고 있다.
한림대 춘천성심병원은 지난 3일 ‘뇌졸중 집중치료실(Stroke Unit)’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뇌졸중 집중치료실은 급성기(초기) 뇌졸중 환자에게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치료를 제공하는 특수 병실이다. 준중환자실 개념으로 전담 의료진과 간호사가 24시간 상주해 환자를 간호한다. 환자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뇌손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을 찾아 신속 정확히 치료한다.

신경과·신경외과·재활의학과 의료진으로 구성된 협진 체계를 구축해 △발병 후 7일 이내 급성기 환자 △혈전용해제 치료를 받은 환자 △뇌경색이 진행되는 환자 △반복되는 뇌허혈 발작 환자 △뇌부종으로 인한 뇌탈출 의심환자 △뇌혈관 중재시술을 시행한 환자 등을 대상으로 뇌졸중 초기 집중치료를 실시한다.

이재준 한림대 춘천성심병원장(마취통증의학과)은 “뇌졸중 집중치료실은 뇌졸중 환자의 회복과 예후를 위한 중추 역할을 하는 시설”이라며 “빠른 진단과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한 지역 내 뇌졸중 환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병원은 2005~2017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급성기뇌졸중 평가에서 7회 연속 최우수 1등급 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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