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은 지난 3일 이사회를 열고 조정열 신임 대표이사 사장을 선임했다. 조 신임 사장은 소비재, 예술, 스타트업 등 여러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전문경영인이다.
이화여대 사회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유니레버코리아와 로레알코리아에서 브랜드와 소비재 비즈니스 경험을 쌓았다. 이후 다국적 제약사 MSD에서 아·태 지역 전략마케팅 상무로서 글로벌 제약 비즈니스를 이끌었다. 이어 한국피자헛 마케팅 전무, 갤러리 현대와 K옥션 대표, 카쉐어링 업체 쏘카 대표로 활동하며 경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3월엔 한독 사내이사로 임명됐다.
한독 김영진 회장은 “헬스케어 비즈니스는 빠르게 변화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과 도전이 필요하다”며 “조 사장이 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한독을 토털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시키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