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서울백병원은 지난 1일자로 ‘서울시 119 안심 협력병원’으로 지정돼 서울소방재난본부 산하 소방공무원에게 체계적인 건강관리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6일 밝혔다.
병원 측은 △현장 활동 소방공무원의 건강관리 지원체계 구축 △구급대원 응급처치 능력향상을 위한 교육지원 △소방현장활동 및 훈련 중 부상자의 신속한 진료 △소방직무환경연구 등을 지원한다. 소방공무원의 외래나 응급치료 시 발생하는 진료와 검사 비용 전액은 후불로 소방재난본부에서 일괄 정산하기로 했다.
홍성우 서울백병원장은 “소방공무원의 재난 구조활동과 관련된 특수질환을 치료 및 예방하는 전문병원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119 안심 협력병원은 재난현장 활동 중 화상, 근골격계질환 위험에 노출돼 있는 소방공무원의 치료 및 건강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2017년 서울시가 제정했다. 이전까지 서울의료원과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등 2개 병원이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