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하반기 건강보험 기획현지조사를 ‘내시경 세척 소독료, 산소(O2)청구’를 대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조사항목은 공정성, 객관성, 수용성을 제고하기 위해 법조계, 의약계, 시민단체 등 외부인사가 참여한 현지조사 선정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한다.
내시경 세척 소독료는 2017년 신설수가 청구건수 중 가장 많은 건수를 차지해 수가 신설 이후 청구실태 파악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의료용 고압가스(산소)는 상한금액 범위 내에서 요양기관이 실제 구입한 금액으로 청구하도록 하고 있으나 많은 요양기관이 실구입가보다 높은 상한금액으로 청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복지부 홍정기 보험평가과장은 “이번에 실시하는 건강보험 기획현지조사에 대해 관련 의약단체에 통보하고,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도 게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