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는 교육부가 결정한 공공의료대학원 설립을 저지하기 위해 강력 대응하겠다고 2일 밝혔다. 전날 교육부는 ‘2018년도 제2차 국가특수법인 대학설립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국립공공의료대학원을 설립하기로 의결했다.
의협은 “의료소외지역 주민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은 기존의 국립 의대나 공공의료기관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공공보건의료인력 양성 정책을 마련하고 의료취약지의 근무환경 개선해 수도권에 집중된 의료자원을 재배분하는 것”이라며 “기존 공공 인프라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세금을 낭비하면서까지 공공의료대학원 설립을 추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