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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복운동’ 지방보다 근육 먼저 빠져 다이어트 효과 감소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8-08-02 17:05:31
  • 수정 2020-09-15 15:3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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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동 1시간 전 바나나·우유·요구르트 섭취 도움 … 최대심박수 75% 유지

허벅지 안쪽 살 등 부분비만이 고민이라면 해당 부위의 지방세포를 직접 뽑아내는 비만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다.
30대 여성 A 씨는 달력을 확인하고 초조해졌다. 다이어트나 지방흡입 등의 비만시술로 날씬해진 친구들과 괌으로 ‘늦캉스(늦게 떠나는 바캉스)’를 가기로 했던 것이다. 급한 마음에 헬스이용권을 끊어 운동에 열을 올렸지만 좀처럼 체중이 줄지 않았다. 운동량이 부족해 살이 안 빠진다고 생각한 그녀는 운동 시간을 한 시간 더 늘렸지만 야속하게도 체중계 바늘은 그대로다.

운동으로 살이 빠지지 않는 이유로 ‘운동량 부족’만을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비만 전문가들은 잘못된 운동법이 운동효과를 떨어뜨려 체중 감량을 더디게 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운동효과를 높이려면 목에 손을 대보거나 스마트기기를 활용해 심박수를 확인해보는 게 좋다. 운동 중 심박수는 최대심박수의 75% 정도를 유지하도록 한다. 최대심박수는 숫자 220에서 자신의 나이를 뺀 수치다.

일반적인 인식과 달리 ‘공복운동’도 운동 효과를 감소시키는 요인이다. 손보드리 비만클리닉 365mc 강남본점 대표원장은 “아무것도 먹지 않고 운동하면 지방보다 근육이 더 많이 빠지고, 근육이 소실되면 열량 소모량이 줄어든다”며 “퇴근이나 기상 후에 운동할 때 음식을 챙겨 먹을 시간이 없다면 최소 한 시간 전에 바나나, 우유, 요구르트 등 가벼운 음식을 챙겨먹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운동만으로 원하는 몸매를 얻으려면 오랜 시간과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허벅지 안쪽 살, 팔 바깥쪽 살 등 군살은 옷맵시를 망치는 주범이지만 운동만으로는 쉽게 빠지지 않는다. 부분비만이 고민이라면 해당 부위의 지방세포를 직접 뽑아내는 지방흡입으로 사이즈 감소 효과를 볼 수 있다.

손 대표원장은 “지방흡입주사인 람스(LAMS)는 문제가 되는 부위를 국소마취한 뒤 특수주사기로 지방세포를 뽑아내는 최소절개 시술”이라며 “1회 시술만으로도 체형이 교정되는 효과가 나타나고 압박복을 입을 필요가 없어 간편함을 선호하는 고객의 수요가 높다”고 말했다. 이어 “비만치료로 과도하게 축적된 피하지방을 제거한 뒤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하면 내장지방을 줄이고 탄탄하면서 슬림한 몸매를 오래 유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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