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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 춘천·강남·동탄성심병원, 신포괄수가제 시행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8-08-01 17:48:45
  • 수정 2020-09-15 15:2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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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원환자 건강보험 혜택 확대돼 진료비 부담 감소

정기석 한림대의료원장
한림대 춘천성심병원·강남성심병원·동탄성심병원은 1일부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주관하는 신포괄수가제 시범사업에 들어갔다. 신포괄수가제는 입원기간 발생한 입원·처치 등 진료에 필요한 기본적인 서비스는 포괄수가로 묶고, 의사의 수술·시술 등은 행위별수가로 별도 보상하는 제도다.

기존 7개 질병군 포괄수가제는 비교적 단순한 외과수술에만 보험이 적용됐지만 신포괄수가제는 7개 질병군에 4대 중증질환과 복잡한 질환까지 포함시켜 559개 질병군의 입원환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입원 환자가 신포괄수가제 적용 병원을 이용하면 다른 병원에서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부분까지 보험 혜택이 적용돼 입원진료비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다.

한림대의료원은 신포괄수가제 시행을 위해 진료비 계산·심사, 사후관리시스템, 실무자 교육, 시뮬레이션 운영 등 준비를 마쳤다. 또 환자를 대상으로 신포괄수가제의 장점을 알리기 위해 전담직원을 배치하고 안내 전용 창구를 마련했다. 

정기석 한림대의료원장은 “환자에게 폭넓은 건강보험 혜택과 향상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신포괄수가제 시범사업에 참여했다”며 “지난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도입에 이어 올해 신포괄수가제까지 환자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의료기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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