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 강남 연세사랑병원은 오는 22일까지 14박 15일간의 대장정에 나선 ‘2018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제6회 DMZ 평화통일대장정’을 후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엄홍길휴먼재단(이사장 이재후)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2013년 6.25전쟁 정전 60주년을 맞아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국내외 대학생들이 휴전선 길 155마일(350㎞)을 함께 걸으며 분단 조국의 역사적 교훈과 통일의 의미를 짚어보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올해엔 금강산통일전망대를 시작으로 인제, 양구, 화천, 철원, 연천, 파주를 거쳐 오는 22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완주식을 갖고 대장정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원정대원 전원은 1㎞당 100원씩 기금을 적립하게 된다.
고용곤 강남 연세사랑병원장은 “평화통일대장정을 통해 평화와 나눔이 널리 전파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후원에 나섰다“며 ”엄홍길휴먼재단과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2년 엄홍길 대장이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엄홍길휴먼재단과의 인연을 맺은 강남 연세사랑병원은 2013년 이후 6년째 DMZ 평화통일대장정을 후원하고 있다. 2016년엔 등산 중 불의의 사고로 귀환하지 못한 많은 산악인의 유가족을 위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같은 기여에 지난해 ‘제5회 엄홍길휴먼재단 도전상 시상식 및 공로패·감사패 수여식’에서 감사패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