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은 화학·에너지 회사 OCI와 오는 7월 중 제약·바이오 사업에서 협력하기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30일 밝혔다.
두 회사는 50 대 50 비율로 신약개발·벤처 투자 등에 매년 100억원 이상을 공동 투자하기로 했다.
OCI는 태양광발전의 핵심소재인 폴리실리콘 분야에서 세계 2위 기업으로 2008년 국내 최초로 이 소재를 개발했다. 반도체급 수준인 11N 이상 고순도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정밀한 기술력을 갖췄다. 1970년대부터 농약사업과 시약사업을 운영해왔다.
유희원 부광약품 사장은 “화학·제조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OCI와 함께 신약개발 사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