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이 강하게 내리쬐는 여름철이 다가오면서 기미와 색소침착 치료로 레이저토닝을 받는 환자가 늘고 있다. 만족스러운 치료 결과를 얻으려면 자신의 피부 상태를 점검하는 게 우선이다. 기미와 색소침착 정도에 따라 맞춤치료가 필요해서다.
지친 피부의 회복을 돕는 토닝솔루션은 포토나레이저와 색소침착을 예방하고, 피부 재생을 돕는 메디칼 스킨케어 등 두 솔루션이 조합돼 시너지 효과를 낸다. 기존 레이저토닝보다 효과가 개선된 세 가지 옵션인 미백토닝, 보습토닝, 수소토닝 중 피부 상태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미백토닝은 레이저토닝을 처음받거나, 하얗고 투명한 피부를 원하거나, 기미가 심한 경우에 추천된다. 비타민C를 피부 속 깊은 곳까지 침투시켜 피부 재생 및 미백 효과가 뛰어나다.
보습토닝은 래이저토닝을 오랜 기간 받아온 환자의 각질층에 수분을 보충해 색소가 빨리 배출되도록 도와주며, 피부를 진정시킨다.
수소토닝은 멜라닌 생성을 억제, 피부톤 개선 효과가 탁월하다. 기미가 생기기 전에 받으면 만족도가 더 높다.
김산 청담아이스피부과 원장은 “포토나레이저는 조사에너지를 낮춰 반복적 치료로 기미가 악화되는 것을 방지, 피부를 맑게 한다”며 “균일한 에너지를 조사하므로 피부가 얼룩덜룩해지지 않고, 결과를 예측하기 쉬워 난치성색소 치료에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포토나레이저가 색소를 깨 배출한다면 의학지식을 바탕으로 만든 메디칼 스킨케어는 시술 후 피부를 재생해 색소치료 효과를 배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