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엘러간은 최근 성인 중증 턱밑지방 개선제 ‘벨카이라주’(성분명 데속시콜산, desoxycholic acid)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약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유일하게 관련 적응증을 획득한 치료제로 주성분인 데속시콜산이 지방을 분해한 후 새로운 콜라겐 생성을 유도한다.
벨카이라는 중등증 및 중증으로 돌출되거나 과도한 턱밑지방을 가진 미국·캐나다 환자들이 참여한 3상 임상에서 유효성과 안전성이 입증됐다. 이 약을 투여한 총 514명 중 70%는 치료 완료 후 12주차에 턱밑지방지수가 1등급 이상 개선됐다. 79%는 평균 2~3회 치료 후 효과에 만족했다.
임상연구에서 가장 흔히 보고된 이상반응은 혈종·통증·무감각·부종 등이었으며, 이들 부작용은 발생 후 18일 이내에 사라졌다. 다른 이상반응은 발생 후 30일 이내에 소실됐다. 이 약은 3상 임상부터 현재까지 최대 5년간 효과가 지속된 연구자료가 확보됐다.
지난 13일 전국 피부과·성형외과 의사 200여명을 초청해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서울파르나스호텔에서 벨카이라 론칭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 약을 약 2000건 이상 시술한 경험을 갖고 있는 사친 쉬리드하라니(Sachin Shridharani) 미국 럭셔저리클리닉(Luxurgery Clinic) 박사 등이 활용법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