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은 지난 11일 경기북부권역외상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외상센터는 중증외상 환자의 생명 유지를 위해 빠른 판단과 긴급수술이 필수다.
경기북부권역외상센터는 의료진의 동선을 최소화한 소생실 이동 동선, 충분한 처치공간을 확보해 환자의 생존율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외상외과·정형외과·신경외과·흉부외과 등 전문의와 100여명의 간호사가 24시간 상주하며 응급상황에 대비한다. 권역외상센터장인 조항주 외과 교수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외상 복강경수술 권위자로 2011년부터 국내외에서 관련 술기를 강연하고 있다.
조항주 교수는 “권역외상센터 개소를 통해 경기북부지역의 중증외상환자 생존율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개소식인 오늘 주간 헬기 환자 후송을 위해 군 헬리콥터인 ‘수리온’이 헬리패드에 착륙해 환자 후송시스템 가동을 3회에 걸쳐 실시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1부 개소식, 2부 봉헌식, 3부 기념행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학교법인 이사장 염수정 추기경, 상임이사 손희송 주교, 문정일 가톨릭중앙의료원장 등 교직원 300여명, 홍문종 국회의원, 윤태호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 김진홍 경기도 행정 2부지사, 문경희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장, 김일수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장, 안종성 국군의무사령관, 안병용 의정부시장 예비후보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