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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집호 신임 집행부 키워드 ‘전의총’·‘투쟁성’·‘회무경험’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8-05-08 22:43:48
  • 수정 2019-01-14 20: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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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의사총연합, 의료혁신투쟁위원회, 의협 비대위 출신 대거 포진

최대집 제40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의 신임 집행부의 윤곽이 잡혔다. 집행부엔 주요 지지기반이자 투쟁성 강한 것으로 평가되는 전국의사총연합, 의료혁신투쟁위원회,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출신 인사들이 대거 포진돼 ‘문재인 케어’ 저지를 위한 강력한 대정부 투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최 회장은 지난달 23일 열린 회장 선거 결과 득표율 29.67%로 당선됐다. 임기는 2018년 5월 1일부터 오는 2021년 4월말까지 3년간이다. 그는 지난 2일 의협회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제40대 집행부는 문재인 케어 저지라는 임무를 갖고 있다”며 “현 정부는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라는 졸속으로 설계된 거대 정책을 의사협회와 충분한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강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40대 집행부는 회원들의 뜻을 한 데 모아 강력한 조직력을 갖춰 이런 과업을 수행하기 위한 강력한 투쟁을 전개하고 국민건강에 위해가 되는 정부의 잘못된 의료정책 강행을 막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최 회장은 상임이사진 25명 중 보험이사, 정보통신이사 각각 한 명을 제외한 23명과 자문위원 18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최 회장을 보좌할 부회장단은 지난달 22일 제70차 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선출된 이필수 전라남도의사회 회장, 박홍준 서울시의사회 회장, 이동욱 경기도의사회 회장, 박정율 대한의학회 부회장, 유태욱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 회장, 강대식 부산시의사회 회장 등 6명이다.
이필수·이동욱 회장은 의협 비대위 위원장과 사무총장을 맡고 있으며, 강대식 회장은 전국의사총연합 대표를 지냈다.

상근부회장에는 현재 인수위원회 대변인을 맡고 있는 방상혁 전 의협 이사가 발탁됐다. 그는 지난 37대 노환규 집행부 기획이사, 의협 홍보자문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2014년 의료계 집단휴진을 주도했다.
협회 총무이사에는 이세라 전 대한외과의사회 총무이사, 기획이사에는 정성균 전 전의총 공동대표·박진규 비대위 홍보위원장·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이 임명됐다.

학술이사에는 이우용 전 의협 이사, 보험이사에는 연준흠 전 의협 보험이사와 김완호 김완호정형외과의원 원장이 인선됐다. 이우용 전 이사는 삼성서울병원 외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39대 추무진 집행부에서 의무이사로 일했다. 인제대 상계백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연 전 이사는 의협 비대위 문재인케어소위원회 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재무이사에는 장인성 참가정의원 원장, 법제이사에는 김해영 의협 법제이사(법무법인 여명)와 전선룡 전의총 법제실장(변호사·전선룡법률사무소)이 선임됐다. 김해영 이사는 39대 집행부에 이어 40대 집행부에서도 활동을 이어간다.
의무이사에는 박종혁 전 전의총 운영위원(충남대병원 세종의원), 김대영 85서울정형외과 원장, 민양기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신경과 교수, 김정하 중앙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등이 영입됐다.

새 집행부 공보 겸 홍보이사에는 신형준 전 조선일보 기자가 낙점됐다. 인수위는 언론 경험이 풍부한 신 이사를 통해 대국민 및 대회원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대외협력이사에는 홍순원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병리과 교수와 송명제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회장이 임명됐다.
의협 관계자는 “이번 집행부는 문재인 케어 저지를 위한 대정부 투쟁에 나서기에 전국의사총연합, 의료혁신투쟁위원회,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등 투쟁성이 높은 인사들을 대거 인선했다”며 “37대 집행부에서 회무경험이 많은 인사들도 집행부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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