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윤 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가 지난 4월 27~29일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개최된 제 92차 대한이비인후과학회 학술대회에서 ‘다인 선도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최 교수는 2013년 3월~2018년 2월 소아 및 성인 난청 환자를 대상으로 유전 진단에 바탕을 둔 인공와우·보청기·중이임플란트 등 맞춤형 청각재활, 감각신경성 난청의 유전 진단 및 병인 규명 관련 연구결과를 총 41차례 우수저널에 발표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최 교수는 “난청 환자를 진료하다 보면 ‘이런 부분이 더 연구되면 환자 치료에 도움될 텐데’라고 생각할 때가 많다”며 “좋은 연구로 더 많은 환자의 완쾌를 돕고, 의학 발전에도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다인 선도연구자상은 귀·코·목 등 이비인후과 모든 분과에 소속된 학회 회원 중 최근 5년간 주저자로 출간한 논문의 피인용지수(Impact Factor)와 인용 횟수(Citation)을 합쳐 높은 연구자에게 주어진다. 2013년에 신설돼 최 교수 포함 총 6회의 수상자를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