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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LG화학, 필러시장 공략 본격화…‘이브아르’ 앞세워 연매출 500억원 이상
  • 김선영 기자
  • 등록 2018-04-25 18:38:09
  • 수정 2018-05-28 19:5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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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서 300억원 넘게 팔려 … 유럽·남미 등 28개국 진출

세계 ‘필러’ 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지온마켓리서치(Zion Market Research)에 따르면 세계 필러 시장은 2016년 기준으로 100억 6100만 달러(약 10조 8300억원)에 이른다. 2025년까지 연평균 시장 성장률이 4%로 전망된다.

국내 필러 시장은 최근 5년간(2012~2016년) 연평균 18.9% 늘어 지난해 약 1500억~17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히알루론산 필러 브랜드인 LG화학의 ‘이브아르’와 갈더마코리아의 ‘레스틸렌’ 등이 주도하고 있다.

히알루론산은 생체 내 천연물질과 유사해 다른 안면시술용 주사제 성분보다 부작용 위험이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 점성이 높은 다당류로 동물의 관절액·안구 유리체액·피부 진피층 등에 존재한다.

LG화학 관계자는 “이브아르는 연 매출 500억원이 넘는 효자 품목”이라며 “국내 최초의 히알루론산 필러로 고농도·고분자 히알루론산을 균등하게 교차결합하는 HICE(High Concentration Equalized) 기술이 적용됐다”고 소개했다. 이브아르에 사용되는 히알루론산 원료는 고품질을 인정받아 미국 식품의약국(FDA) 및 유럽 의약품 품질위원회(EDQM)의 승인을 획득했다.

LG화학은 이브아르의 세계시장 개척에도 적극 힘쓰고 있다. 2013년 중국에 진출한 이후 수량 기준으로 현지 시장에서 1위를 기록하며 300억원 이상의 연 매출을 거두고 있다. 2012년부터는 러시아를 시작으로 필러의 본고장인 유럽을 비롯해 남미 등 전세계 28개국에 까지 진출했다.

LG화학은 시술 부위·범위·목적 등을 고려해 총 9개로 제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대표 품목은 좁고 섬세한 부위에 알맞은 ‘클래식플러스’, 굵은 주름이나 볼륨감 개선효과가 있는 ‘볼륨플러스’, 두꺼운 피부층 및 안면윤곽 보정에 효과적인 ‘컨투어플러스’, 볼륨 지속기간이 길고 국소마취제 리도카인을 함유해 주사 통증이 적은 ‘인텐시브플러스’ 등이다.

이브아르 마케팅 담당자는 “필러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면서도 “우수한 품질력을 바탕으로 올해에도 이브아르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지난 5일(현지시간) 모나코에서 열린 ‘2018 세계미용성형학회’(AMWC)에서 플래티늄 스폰서 자격으로 전시 부스를 오픈했다. 이곳에서 작년에 조직한 글로벌 이브아르 자문 의사단체인 ‘WABY’(Worldwide Advisory Board of YVOIRE)를 초청해 시술경험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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