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준 제3대 수원나누리병원장이 17일 병원 2층에서 임직원 및 외부인사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김기준 병원장은 “스티브 잡스가 미국 스탠퍼드대 연설에서 ‘stay hungry, stay foolish’라고 말했듯이 우리도 환자를 위해 현재에 만족하지 말고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해 갈구해야 한다”며 “외부활동, 대외협력, 지역사회, 수술 후 환자관리에 대해 중점을 두고, 의료진이 환자만 보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2대 병원장을 역임한 장지수 병원장은 이임사에서 “힘들고 어려웠던 시절에 서로 용기를 북돋아주고 화합하면서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제 인생에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여러분들과의 추억을 기억하며 희망을 품고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김 병원장은 한양대 의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고, 2010년에는 국제인명센터(IBC) 의학자상을 수상했으며, 세계 3대 인명사전인 마르퀴즈후즈후에 등재된 바 있다.
이날 행사에는 장일태 나누리병원 이사장, 이광열 강남나누리병원장, 김진욱 인천나누리병원장, 배정식 강서나누리병원장, 피용훈 주안나누리병원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