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은 12일 이사회를 열고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과 기초연구 사업부를 물적 분할하기로 결의했다. 세포치료제 개발사업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다.
차바이오텍이 물적분할한 신설회사 발행주식을 100% 취득한다. 분할 기일은 오는 6월 27일이다.
이 회사는 또 최종성 전 녹십자셀 개발본부 부사장(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을 사내이사로 선임하기로 했다. 최 신임 이사는 녹십자셀에서 항암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 상용화에 기여했다. 최 이사 합류로 전임상을 마친 차바이오텍의 세포치료제 개발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차바이오텍은 정보처리·제공 서비스업 등 목적사업을 추가하기 위해 정관을 변경하기로 했다. 수익사업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이날 이사회 결의는 지난달 25일 주주서신과 30일 주주총회에서 밝힌 자구책 이행 조치다. 내달 18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 안건으로 추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