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한국머크 바이오파마와 자사의 고혈압 및 이상지질혈증 복합제 ‘로바티탄정’(성분명 발사르탄·로수바스타틴, valsartan·rosuvastatin)을 공동판매하는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로바티탄 유통과 300병상 미만 병·의원은 LG화학이,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은 두 회사가 공동 담당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2014년 4월 맺은 계약에 따라 머크가 로바티탄 유통·마케팅을 담당해왔다.
로바티탄은 안지오텐신II수용체를 차단하는 고혈압 약 성분인 발사르탄과 스타틴 계열 이상지질혈증 약 성분인 로수바스타틴 복합제다. 단층정으로 알약 크기가 작아 복약순응도가 높다. 발사르탄 8㎎, 16㎎과 로수바스타틴 5㎎, 10㎎, 20㎎ 등을 조합해 총 6가지 용량으로 출시돼 용량을 조절하기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