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1일 1회 바르는 손·발톱무좀(조갑진균증) 치료제 ‘무조날S 네일라카’(성분명 시클로피록스, ciclopirox)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약은 약물 침투력이 뛰어나 바르기 전 질환 부위를 갈거나 닦아낼 필요가 없다.
무조날S 네일라카는 광안정성이 높은 갈색 차광기밀용기를 사용해 약효 감소나 성분 변질 우려가 최소화됐다. 6㎖ 대용량으로 출시돼 장기간 치료에 적합하다. 손발을 씻고 건조한 후 얇은 막이 형성되도록 환부에 바르면 된다.
이 회사는 이번 신제품 출시로 무조치료제 ‘무조날’ (일반의약품) 브랜드 제품군을 총 5종으로 확대했다. 크림 제형의 ‘무조날크림’과 ‘무조날쿨크림’, 뿌리는 형태의 ‘무조날외용액’, 경구약 ‘무조날정’을 앞서 발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