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에선 외모가 개인의 중요한 경쟁력으로 인식된다. 성별을 불문하고 아무리 좋은 스펙이나 조건을 갖췄더라도 호감을 주는 외모가 아니라면 손해를 보는 경우가 종종 있다.
외모에 따른 차별은 예전부터 이어져왔지만 남성이 주를 이뤘던 사회활동에서 여성의 비율이 많아지고 비슷한 학력과 조건을 갖춘 사람들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외모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20여년 전부터 여성의 비율이 높았던 성형외과적 수술에 남성의 비율이 높아졌다. 2000년대 후반엔 턱교정수술(양악수술) 같은 더 전문적이고 큰 수술 영역에서도 남성 비율이 늘기 시작했다.
강진한 서울턱치과 원장은 “2000년대 이후 20대 초반의 남성들이 본격적인 사회활동을 앞둔 군 복무 기간에 교정치료를 받는 사례가 많다”며 “예전과 달리 양악수술이 단순한 성형이 아닌 얼굴뼈교정을 통한 치료수술임을 정확히 인식하고 군에 가기 전에 교정치료부터 준비해 군 제대와 동시에 양악수술을 받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군 복무 기간은 줄어들고 휴가는 늘어 교정치료를 받는 군인 청년들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현재 육군 기준 평균 휴가일은 28일로 예전에 비해 길어졌다. 교정치료 기간도 기술 향상으로 많이 단축돼 휴가를 이용해 틈틈이 치료하면 제대 날짜에 맞춰 교정을 끝낸 뒤 바로 턱교정수술을 받을 수 있다. 이러면 수술 후 휴식기를 갖고 바로 사회생활이 가능해 시간을 아낄 수 있다.
서울턱치과는 남성 양악수술 시 가장 주의해야 할 점으로 심미적인 부분을 지적했다. 기능적인 부분은 남녀 동등하게 같은 방법으로 시행하지만 얼굴 골격과 심미적인 차이는 성별에 따라 극명하게 갈라진다. 남성미를 잃지 않는 선에서 자연스러운 라인을 만들고 싶다면 얼굴 골격의 특징을 정확히 예측해 수술할 수 있는 전문적인 턱교정 병원을 선택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