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애브비는 강소영 스페셜티사업부 마케팅·영업 총괄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의한 재무부 총괄(상무)가 전무, 전희정 수요·공급망관리(SCM) 책임자와 구은정 의학부 임상연구팀장이 이사 자리에 각각 올랐다.
강 신임 부사장은 제약 마케팅·영업 전문가로 한국노바티스에서 근무했으며, 2005년 한국애보트로 자리를 옮겨 스페셜티사업부 마케팅·영업을 총괄했다. 애브비에서 사업개발(BD)·파이프라인 부서장을 겸직하고 있다. 그는 서울대 제약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약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 전무는 대우를 거쳐 애보트 한국·싱가포르·필리핀 등 아시아지역에서 파이낸스 디렉터로 재무를 담당했다. 애브비에서 구매·정보기술(IT)·도매관리도 총괄하고 있다. 미국 뉴욕대 경제학 학사 및 연세대 경영대학원(MBA) 석사 학위를 받았다.
전 이사는 경기대에서 호텔경영학을 졸업한 후 롯데호텔에서 근무했다. 애보트에 입사해 재무회계(FP&A)를 담당했다.
구 이사는 한국MSD·BMS제약·아스텔라스제약 등 여러 다국적 제약사에서 근무했다. 이화여대 및 같은 대학원에서 식품영양학을 전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