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유한양행 대표가 21일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서울 남대문로 상공회의소 상의회관에서 공동 개최한 ‘제45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이 훈장은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산업평화를 선도하는 등 탁월한 성과를 거둔 상공인과 근로자에게 주어진다. 관련 수상 중 영예가 가장 높다. 강학서 현대제철 대표가 이 대표와 함께 받았다.
이정희 대표는 2015년 유한양행 대표로 취임한 이후 경영 혁신과 사회적책임을 강조한 창업주 고(故) 유일한 박사의 정신을 계승했다.
그는 신약개발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기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으로 미국 소렌토테라퓨틱스(Sorrento Therapeutics)와 면역항암제 개발 전문 합작법인 이뮨온시아를 설립했다. 바이오벤처에도 투자하고 있다.
또 유한USA·유한우즈베키스탄 등 현지법인을 세우고, 중국 칭다오세브란스병원 등에 투자해 해외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미용·건강기능식품·치과 등 신규 사업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