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터는 국내 최소형 자동복막투석기(automated peritoneal dialysis) ‘홈초이스 클라리아’(Homechoice Claria)를 12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기기는 만성콩팥병의 신대체요법 중 하나로 집에서 환자가 직접 치료하는 방법인 복막투석을 할 때 사용된다. 밤에 자는 동안 자동 투석해 낮에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직장인·학생 등 사회활동이 활발한 환자에서 선호된다.
클라리아는 휴대가 간편해 가정뿐 아니라 여행·출장 중 사용할 수 있으며, 투석하는 동안 장소를 옮길 수 있다. 자동조절 알람(self-correcting alarm) 기능을 갖춰 치료 중 문제가 발생할 경우 스스로 조정한다. 별도로 조작할 필요가 없어 환자의 수면방해를 최소화한다.
이 기기는 또 국내 제품 중 최초로 가정에서 치료받는 환자와 의료진을 연결해주는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인 ‘셰어소스’(Sharesource)가 탑재돼 있다. 이 플랫폼은 치료 후 투석기로부터 받은 정보를 의료진에게 전달, 의료진의 환자 모니터링을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