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철현 고려대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지난 7일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제20차 세계조울병학회(ISBD, International Society for Bipolar Disorders)에서 ‘사무엘 게르손 젊은 연구자상’(Samuel Gershon Junior Investigator Awards)을 수상했다.
이 상은 ISBD 초대 회장이면서 대표 조울병치료제 성분인 리튬(lithium) 연구 분야 선구자인 게르손 박사를 기리기 위해 제정됐다.
조 교수는 웨어러블 기기와 스마트폰 등 새 정보통신기술(ICT,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ies)을 이용, 우울증·조울병 환자의 증상 악화를 예측하고 재발을 예방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아 이헌정 고려대 안암병원 정신의학과 교수(책임연구자), 이택 성신여대 사회복지학 교수 등과 함께 연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