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현 한양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를 중심으로 한 총 18명의 전문가가 7일 번역서 ‘DSM-5 기반 아동정신건강 사례 및 치료가이드’를 발간했다. 원저자는 캐서린 갈란터(Cathryn A. Galanter)와 피터 옌슨(Peter S. Jensen)이다.
1부는 ‘고전적 사례’, 2부는 ‘공존질환을 동반하는 복잡한 사례’, 3부는 ‘해결하기 어려운 사례’를 주제로 기술됐다.
아동정신병리학의 권위자인 안동현 교수는 “아동정신건강 분야 전문가가 사례를 제시하면 각기 다른 두 명의 전문가가 정신치료적 관점 및 정신약물학적 관점에서 각각 진단명을 내리고 진단 개념화 및 치료적 권고를 논의한 내용”이라며 “소아정신 및 정신건강의학 의사, 아동정신병리와 아동심리치료를 교육하고 배우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교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 교수는 소아 및 청소년 정신의학을 광범위하게 연구해왔으며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및 자폐스펙트럼장애(ASD) 연구와 치료에 선도적 역할을 맡고 있다.
안동현 외 18인, 학지사 간, 2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