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지난 22일 ‘제73회 정기총회’를 열고, 갈원일 회장 직무대행(부회장)과 함께 비상 회무체제를 이끌 이정희 신임 이사장(유한양행 사장)을 비롯한 지도부를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이정희 제13대 이사장을 뒷받침할 부이사장단(13명), 이사(50명), 감사(2명) 등도 선임했다. 갈원일 부회장과 이재국 상무가 재선임했다.
협회는 이 자리에서 또 회장과 부회장 연임 가능 횟수를 임기 2년에 한 번만 연임 가능하되, 이사장단이 의결할 경우 예외적으로 한 차례 더 연임할 수 있도록 조정했다. 지난해 사업실적·결산 보고했다. ‘국민산업으로서의 제약·바이오산업 위상 강화’를 목표로 한 올해 7대 핵심과제와 중점 추진사업을 담은 사업계획안과 함께 총 93억304만원의 예산을 편성하기로 의결했다.
협회는 세계 공정거래자율준수(컴플라이언스) 동향을 파악해 공정경쟁 질서 확립에 주력하고, 심포지엄 등을 통해 산업계·학계·연구소·병원과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선별급여제 시행 등 의약품 시장 환경 변화, 바이오의약품 해외시장 최신동향 등을 분석한다.
총회 1부 개회식에선 장영현 신풍제약 이사 등 4명이 제약산업 발전과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는 등 모두 29명이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