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디치과는 오는 23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서울시 서초동 코리아비즈니스센터 지하 1층 유디갤러리(강남뱅뱅 유디치과의원)에서 판화작가 12인의 ‘가현판화공방전’을 개최한다.

가현판화공방은 30여년 경력의 마스터와 판화 전공자가 제작에 참여하는 단체다. 판화기법의 지속적인 연구와 엄격한 작품 관리, 작가들의 자유로운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이번 전시회는 김찬일·김윤경·손진아·엄미금·이동재·유병훈·정택만·최유식 등 문화예술계를 대표하는 판화작가 12인의 개성 있는 표현기법이 드러난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윤경 작가의 ‘인생은 장애물 뛰어넘기’는 단순한 그림의 형태로 단조로워 보일 수 있는작품에 다양한 원색을 사용해 재미요소를 더했다. 이동재 작가의 ‘비틀즈’는 유명 뮤지션 비틀즈의 모습을 그들의 노래 가사를 바탕으로 알파벳을 붙여 캔버스에 형상화했다.

박상우 강남뱅뱅 유디치과의원 대표원장은 “다양한 판화작품을 통해 내원객이 활력을 받고 잠깐이나마 쉬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며 “고객의 예술적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와 갤러리를 연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디갤러리는 환자가 지루한 대기시간을 알차게 활용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환영받고 있다. 미술 전시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작가들에게 전시공간을 무료 제공하고, 작품을 선보일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사회공헌사업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