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는 지난 17일 호주 에스테틱회사 브랜드뉴코스메틱스(BNC, Brand New Cosmetics)와 자사의 물광주사 시술용 의료기기인 ‘더마샤인 밸런스’를 호주 시장에 독점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은 경기도 성남시 삼평동 휴온스 본사에서 성사됐다.
BNC는 호주 전지역에 걸쳐 에스테틱 사업 관련 유통망과 뛰어난 마케팅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더마샤인 밸런스는 2014년에 휴온스가 국내 출시한 1세대 ‘더마샤인’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더마샤인 밸런스는 자동주사 시스템을 통해 피부 보습력이 강력한 고분자·고함량 히알루론산 필러인 ‘엘라비에 밸런스’를 얼굴 전체에 주입한다. 지난해 10월 유럽공동체마크(CE) 마크를 획득해 품질과 성능을 인정받았다. 올 상반기에는 중국 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CFDA)으로부터 시판허가를 받을 예정이다. 더마샤인은 2014년 CFDA 허가를 받고 해외로 수출되고 있다.
휴온스는 내달부터 호주로 더마샤인 밸런스를 수출할 수 있도록 호주 연방의료제품청(TGA, Therapeutic Goods Administration) 인증을 획득했다. TGA 인증을 획득한 의약품·의료기기·건강기능식품 등만 현지에서 유통·판매가 가능하다. 이 회사는 TGA 인증을 받아 더마샤인 밸런스가 다른 국가로 진출할 때 허가절차가 간소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