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은 이미연 안과 교수, 송재연 산부인과 교수, 여창동 호흡기내과 교수, 이동수 방사선종양학과 교수가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총 3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미연 교수는 miRNA(micro-ribonucleic acid)를 이용한 당뇨망막병증에 대한 새로운 질환특이 바이오마커 및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현재 미국 예일대에서 유학 중인 송재연 교수는 불임과 관련된 자궁내막증·근종·선근증 유발 유전자를 규명하고 질병을 조기진단할 수 있는 패널 제작 연구를 하고 있다.
여창동 교수는 니코틴 노출에 따른 폐암 내성 기전, 이동수 교수는 선행 방사선 항암치료 반응 및 예후 예측을 위한 면역유전자 특징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이 병원은 지난 5년간 연평균 30여개의 특허를 출원하고 있다. 2014년엔 가톨릭대 의대 전임교수 총 논문 수로 국내 의대 1위, 간호대 전임교수 SCI(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급 논문 수로 국내 간호대 1위(2015년도 교육부 대학정보공시센터 공시정보)에 오른 바 있다.
박태철 의정부성모병원장은 “끊임없는 연구로 수술 및 치료시스템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임상에 적용함으로써 가톨릭대 의대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