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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셀 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 지난해 처방 5000건 돌파
  • 김선영 기자
  • 등록 2018-01-22 19:03:46
  • 수정 2018-01-24 19: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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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출 195억원, 64% 증가 … 영업이익 31억원, 84% 늘어

세포치료 전문기업 GC녹십자셀은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동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64% 증가한 195억원, 영업이익은 84% 늘어난 3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9월에 정보기술(IT) 자회사 코리아하이테크를 매각하면서 당기순이익은 일시적인 종속회사 처분손실로 6억원을 기록했으나 2015년부터 3년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지난해 2분기에 녹십자의 항암면역세포치료제(CT, Cell Therapy) 영업을 양수한 후 ‘이뮨셀-엘씨’의 매출 단가 상승과 처방 건수 증가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올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뮨셀-엘씨는 지난해 5532건이 처방돼 전년 대비 38% 증가했다. 하반기에는 월평균 처방건수가 500건을 넘어섰다. 2015년 국내 세포치료제 중 최초로 연매출 100억원을 돌파했으며, 단일품목으로서 연 200억원 매출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득주 대표는 “올해 하반기에 경기도 용인시 보정동 녹십자 본사 내 셀센터(Cell Center)에 입주한다”며 “생산·연구 시설을 확장해 차세대 세포치료제인 CAR-T(키메릭항원수용체 T세포, Chimeric Antigen Receptor T cell)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임상시험용 세포치료제 위탁생산(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 CMO)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이뮨셀-엘씨는 환자 자신의 혈액을 원료로 만든 맞춤형 항암제로 기존 화학항암제보다 부작용이 적다. 2주간 체외에서 배양해 암세포 공격능력을 극대화한 면역세포를 만들어 환자에 투여한다.

CAR-T는 환자의 T세포를 체외에서 조작해 암세포 표면의 특정 항원(단백질)을 인식하는 CAR(키메릭항원수용체)를 면역세포 표면에 생성하도록 만든 뒤 다시 환자에게 주입한다. 기존 면역세포치료제 대비 암세포 공격 정확성이 향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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