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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 소닉케어, 첨단 음파칫솔 ‘다이아몬드클린 스마트’ 출시
  • 김선영 기자
  • 등록 2018-01-16 15:23:41
  • 수정 2018-01-18 19:2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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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치습관 실시간 추적·관리 … 일반칫솔보다 플라그·치은염·잇몸출혐 감소 효과 뛰어나

필립스코리아의 프리미엄 음파칫솔 브랜드 ‘소닉케어’(Sonicare)는 ‘다이아몬드클린’의 후속제품으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연동되는 ‘다이아몬드클린 스마트’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제품은 블루투스 기능으로 소닉케어 앱과 연결하는 커넥티드 및 무선인식(RFID) 센서 기술이 적용돼 사용자의 양치습관을 실시간 추적·관리한다. 사용자의 구강 상태에 맞는 최적의 양치솔루션을 제공한다. 이 회사는 16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서울에서 신제품 론칭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필립스 소닉케어의 첨단 음파칫솔 ‘다이아몬드클린 스마트’

다이아몬드클린 스마트는 손잡이에 위치 센서, 문지름(scrubbing) 센서, 압력 센서가 탑재돼 있다. 구강 안을 3D맵으로 재구성한 앱을 통해 칫솔 위치·움직임·압력을 분석하고, 양치습관을 실시간으로 점검할 수 있다. 양치 중 치아 마모와 잇몸 손상을 유발하는 과도한 압력을 본체 하단 센서가 감지해 발광다이오드(LED) 빛과 진동으로 알려준다. 위치 센서는 구강을 12개 구간으로 구분해 칫솔 위치를 세밀하게 추적하는 게 장점이다. 칫솔질을 소흘히 하기 쉬운 치아 안쪽면이나 어금니 뒷면까지 꼼꼼히 닦도록 한다.

이 칫솔은 5가지 세정모드(일반세정, 화이트플러스, 딥클린플러스, 잇몸케어, 혀클린 등) 중 하나를 선택, 3단계로 강도를 조절할 수 있다. 칫솔모 종류에 따라 최적 모드와 강도가 자동 설정된다. 예컨대 프리미엄 잇몸케어 칫솔모를 본체에 꽂으면 본체가 칫솔모의 RFID칩을 인식해 잇몸케어 모드로 변환된다. 칫솔모 사용 기간과 가해진 압력을 분석해 적절한 교환 시기를 본체 하단의 교체 알림등과 앱으로 알려준다. 총 180회(1일 2회, 3개월) 양치한 후에는 알림에 따라 칫솔모를 교체하는 게 권장된다. 

마하 야콥(Maha Yakob) 필립스 임상과학 담당 글로벌 이사는 “만18~70세 141명을 대상으로 다이아몬드클린과 일반칫솔 기능을 4주간 비교한 임상시험 결과 다이아몬드클린 사용군은 플라크가 34.9% 감소하고, 치은염이 25.5% 줄었으며, 잇몸출혈이 57.4%도 감소했다”며 “반면 일반칫솔 사용군은 플라크가 8% 감소하고, 치은염이 19.1% 줄었으며, 잇몸출혈이 31.4% 감소하는 데 그쳤다”고 설명했다.

그는 “고주파·고진폭 음파칫솔과 일반 수동칫솔의 구강건강 관리 효과를 비교한 18건의 임상연구(피험자 총 1870명)를 메타분석한 결과 음파칫솔은 일반칫솔 대비 3개월 후에 플라크를 20% 더 제거하고, 치은염을 10% 감소시켰다”며 “소닉케어 브랜드는 경쟁사의 음파칫솔 브랜드보다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두 건의 연구 결과는 세계 치과학학술지 ‘임상치과저널’(The Journal of Clinical Dentistry) 지난해 6월호에 게재됐다. 이들 참가자는 하루에 2회, 회당 2분 이상 각각 배정된 칫솔로 양치했다. 이는 미국 치과의사학회·유럽 치주과학회 등이 권고하는 최소한의 양치 횟수와 시간이다.   

다이아몬드클린 스마트는 1회 완충 시 3주간 사용할 수 있다. 칫솔 본체를 올려두기만 해도 자동 충전되는 무접점 충전컵과 USB케이블 충전기가 내장된 휴대용 케이스가 제공된다. 색상은 블랙·화이트·핑크 등 3가지로 나뉘며 가격은 43만5000원이다. 감기 다음으로 발생률이 높은 치주염뿐 아니라 치주질환으로 초래되는 당뇨병, 뇌·심혈관·폐질환 발생위험을 낮추는 이점 등을 고려하면 납득할 만한 가격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본체와 함께 제공되는 스마트 칫솔모(RFID 센서 탑재)는 총 4종으로 ‘프리미엄 플라그디펜스’, 프리미엄 화이트’, ‘프리미엄 잇몸케어’, ‘혀클리너 플러스’ 등이다. 프리미엄 플라그디펜스 칫솔모는 일반 칫솔 대비 최대 10배 플라크를 제거하고, 프리미엄 잇몸케어 칫솔모는 2주 만에 최대 7배 잇몸건강을 개선한다. 프리미엄 화이트 칫솔모는 3일 만에 치아얼룩을 일반칫솔보다 2배 많이 제거한다.

소닉케어는 분당 3만1000회 진동으로 발생한 음파가 미세하고 강력한 공기방울을 만들어 치아 표면, 칫솔모가 잘 닿지 않는 치아, 잇몸 사이 깊숙한 곳의 플라그까지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일반 칫솔과 달리 공기방울로 치아를 세정해 잇몸과 치아에 가해지는 자극을 최소화한다. 힘주어 닦지 않아도 일반칫솔 대비 최대 7~10배 깨끗하게 플라그를 제거한다. 음파칫솔 중 전세계 치과전문의가 가장 많이 추천하는 브랜드로 꼽힌다.

소닉케어는 치주질환이 있거나 임플란트 식립·치아교정 등 치과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도 사용할 수 있다. 치주염 예방·치료에 도움되는 바스법과 입속 세균 제거에 효과적인 회전법을 결합한 양치법으로 칫솔질하도록 설계됐다. 바스법은 칫솔모 끝을 치주포켓(치아와 잇몸 사이에 벌어진 틈, 세균이 주로 거주하는 부위)에 45도로 기울여 밀착한 다음 앞·뒤로 가볍게 흔들어준다. 조금씩 옆으로 이동하면서 닦는다. 회전법은 칫솔모를 45도 기울여 잇몸에 밀착한 다음 손목을 아래·위로 돌리며 닦는 게 특징이다. 닦기 쉬워 대중적으로 추천된다. 

박희제 퍼스널헬스사업부 상무는 “음파칫솔은 일반 칫솔에 비해 구강건강 관리에 효과적이지만 국내 음파칫솔 사용률은 5%로 인식이 낮다”며 “제품 우수성을 알려 사용자를 늘리고 시장 자체를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미국 등 해외 음파칫솔 사용률은 20~30%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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