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는 15일 ‘암 환자를 위한 튜브와 카테터 관리’를 출간했다. 어느 날 갑자기 암을 진단받고 수술이나 항암치료를 받게 될 때 환자와 가족은 많은 부분이 낯설고 매 순간이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다.
환자 몸에 삽입되는 튜브나 카테터 등 기구는 입원 기간뿐만 아니라 퇴원 후 집에서 지내는 기간에도 계속 사용하는 경우가 흔하다. 이런 기구를 잘 관리한다면 치료회복을 돕고 증상관리가 수월해져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된다.
의학 발전으로 다양한 튜브와 카테터 등이 활용되지만 관련 전문 의료진이 아니면 실제 용도나 관리에 대해 환자와 가족에게 정확히 설명하거나 교육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국립암센터 집필진은 삽화를 곁들여 이에 대한 이해를 도와 환자의 증상 관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위해 이 책을 썼다.
윤정 외 28명 지음, 국립암센터 간, 133쪽, 1만7000원
○…국립암센터는 또 ‘대장암 100문100답’ 개정판을 출간했다. 대장암은 결장과 직장에 생기는 악성 종양이다. 대장암의 대부분은 대장벽의 4개층(점막층, 점막하층, 고유근층, 장막층) 중 가장 안쪽에 있는 점막에서 생기는 선암(腺癌)이다. 이 책은 대장암센터 집필진들이 의료 현장에서 흔히 듣는 질문뿐 아니라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자주 올라오는 질문들을 수집해 일일이 답변했다. 환자가 실제로 알고 싶어 하는 내용뿐만 아니라 최신 진단 및 치료법까지 제시하고 있다.
대장암센터 의료진 지음, 국립암센터 간, 136쪽, 1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