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관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가 ‘유럽 심혈관 이미지학회’ 심초음파 교과서 저자로 참여했다. 이 학회는 미국 심초음파학회와 함께 해당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학술단체다. 이번에 쓰여진 책은 두 번째 판으로, 김 교수는 ‘좌심실의 수축 기능 평가’ 챕터를 맡았다.
심초음파 검사는 심혈관질환 진단에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 검사다. 좌심실은 심장기능에 필수적인 부분으로, 실제 임상진료에서 중요도 높게 다뤄진다.
김형관 교수는 “세계적인 심초음파 교과서를 집필한다는 자긍심과 책임감을 동시에 느낀다”며 “국내서도 이 분야에서 많은 전문가들이 배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최초로 미국 심초음파학회지 편집위원을 지냈으며, 유한의학 대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