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 수원 윌스기념병원은 허동화 척추센터 원장이 최근 세계적인 의과학 출판사인 티메(Thieme)에서 출간되는 ‘내시경 척추수술 2판(Endoscopic Spine Surgery 2nd Edition)’ 교과서의 두 개 챕터를 집필했다고 21일 밝혔다. 제목은 챕터11 ‘두 개의 채널을 이용한 내시경 수술법’과 챕터52 ‘3차원 수술 장비를 이용한 최소절개수술법’이다.

허 원장은 챕터11에서 피부에 두 개의 작은 절개창을 내는 새로운 내시경수술법을 이용해 신경감압술과 척추고정술을 치료하는 여러 사례를 상세히 설명했다. 절개를 최소화해 수술 후 회복이 빠르고 통증이 적으며 미용적인 측면에서 환자만족도가 높다. 수술 전 환자가 호소했던 증상은 대부분 호전됐다. 집도의 입장에서도 양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 수술이 한결 수월해진다.

챕터52에선 척추신경과 디스크 주변을 수술할 때 병변 깊이 등을 3차원으로 인식할 수 있는 내시경 장비를 이용해 치료효과를 높이는 방법을 소개했다. 수술 부위를 입체적으로 보면서 수술하면 안전성과 정확도가 향상된다.
허동화 원장은 “풍부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125년 전통의 국제 의학 출판사인 티메의 교과서를 집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