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디치과는 지난 3~4일 농림축산식품·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충북 괴산군 청천면 고성리·신도2리 주민 17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나눔진료 희망치아건강’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충북 괴산군은 지난 7월 22년 만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7명이 사망하고 7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밖에 가옥, 농경지, 도로, 교량 등이 대규모로 유실돼 약 5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복구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의료봉사엔 유디치과 강남역점·목포점·청주점 대표원장 및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해 구강검진, 예방진료, 어르신 틀니 수리 및 세척 등을 실시했다. 또 평상시에도 치아를 관리할 수 있도록 구강건강용품 170여개와 구강관리지침서를 무상 지원했다.
진세식 유디치과 강남역점 대표원장은 “수해로 삶의 터전을 한 순간에 잃어버린 피해주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뻤다”고 말했다.
희망치아건강사업은 유디치과가 지속적으로 진행해온 유디케어 캠페인의 하나로 의료소외계층이나 저소득층을 찾아가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에는 치과장비를 옮기기 어려워 간단한 구강검진 및 교육에 그쳤지만 유디덴탈버스를 운영하면서 검진 후 치과치료까지 가능해졌다. 유디덴탈버스는 스케일링, 발치, 신경치료, 충치치료 등 전문적인 치과진료가 가능하도록 다양한 장비가 장착된 유니트체어 두 석과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이 버스에 오를 수 있는 휠체어리프트를 탑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