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아이닥안경은 26일 한국인의 얼굴형에 잘 맞는 스포츠선글라스 ‘스통(STONG)’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내구성이 좋은 TR(테토론(Tetoron)과 레이온(rayon) 합성) 소재를 사용해 장기간 착용이 가능하고, 착용자가 직접 코패드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다. 다리 모서리가 마모돼 벌어지는 현상을 막기 위해 금속재질로 마감했다.
스통은 선글라스 센터 부분 곡률이 안경과 비슷해 예민한 시감을 요구하는 골프용 선글라스로 적합하다. 또 자외선과 반사광을 차단해 눈을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편광렌즈가 장착돼 산악자전거(MTB), 사이클, 야구, 운전, 등산, 트레킹, 낚시 등을 즐길 때 부담없이 착용할 수 있다.
색은 블랙(유광), 블랙(무광), 브라운(유광), 레드&블랙(무광), 화이트&옐로우(유광) 등 5가지로 구성됐다. 권장 소비자판매가격은 4만9900원이다.
아이닥안경은 내달 10일까지 스통 출시 기념 공동구매를 실시한다. 공동구매 가격은 렌즈 포함 9만9000원(프레임 4만5000원)이다. MR 08 하이커브렌즈로 굴절률 1.60렌즈가 장착된다. 고도근시로 굴절률 1.67렌즈를 사용하면 2만원이 추가된다. 렌즈엔 6커브, 하프미러코팅, 내면코팅, 자외선차단, 초점편심 등 옵션이 적용된다. 공동구매를 원하는 사람은 아이닥안경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면 된다.
스포츠선글라스 시장은 비수기가 따로 없다. 패션 선글라스의 인기는 봄의 시작과 함께 급상승했다가 휴가철을 정점으로 내리막길을 걷는다. 반면 스포츠선글라스는 동계스포츠의 영향으로 계절과 관계없이 성수기를 누린다. 충격에 강하고, 가벼우며, 컬러가 화려해 패션 선글라스를 대체할 수 있다.
하지만 아무런 정보 없이 무턱대고 스포츠선글라스를 구매했다간 낭패를 보기 쉬워 주의해야 한다. 도수가 없는 제품도 커브로 인한 난시 현상 탓에 눈 피로와 어지럼증이 발생할 수 있다. 안구 프레임 하단부가 양 볼에 닿는 제품은 땀과 화장품이 렌즈에 묻어 렌즈가 쉽게 혼탁해진다. 커브로 인해 선글라스 코 패드가 코에 안착되지 않는 제품은 흘러내림 현상이 심하다. 선글라스를 착용한 상태에서 이마와 안경테 사이가 사이가 너무 벌어지면 자외선 차단 효과가 떨어진다. 아시아권 외 국가에서 수입한 제품은 동양인 얼굴형에 적합하지 않을 확률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