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한호 오산한국병원장이 제14회 한독학술경영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상은 2004년에 한독과 대한병원협회가 공동으로 제정했으며, 매년 보건의료 및 병원경영 발전에 이바지한 의료계 인사에게 주어진다.
그는 2004년부터 13년간 오산한국병원을 이끌며 의료서비스 향상을 통해 지역주민의 중소병원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왔다. 특화검진을 확대해 4대 중증질환과 각종 암에 대한 예방 및 조기치료에 앞장서고 있다. 오산 지역 주변 대학병원과 정보 공유 및 진료협력 체계를 구축해 대학병원과 중소병원의 상생모델의 본보기를 만들었다.
조 원장은 1985년 전남대 의대를 졸업한 후 광주기독병원 신경외과 과장, 광주 보건전문대 교수, 순천중앙병원 진료부장, 남원한국병원장 등을 지내며 지역 보건의료 수준을 높였다. 또 대한병원협회 보험위원장을 역임하며, 건강보험 수가 계약 및 체계 개편에 대한 병원계의 목소리를 대변해왔다.
올해 시상식은 오는 31일 서울드래곤시티 아코르·앰배서더 서울용산호텔에서 열리며,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0만원과 약연탑이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