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진 서울대 약대 교수가 ‘제48회 한독학술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는 병원성 박테리아에서 유래한 핵산 관련 단백질 연구로 박테리아의 유전자조절 기전을 규명했다.
이 교수는 관련 연구결과를 최근 ‘미국 국립과학아카데미 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of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및 국제 학술지인 ‘핵산연구’(Nucleic Acids Research)에 게재했으며,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로부터 ‘한국을 빛내는 사람’에 4회 등재됐다. 또 국제저널 ‘단백질·프로테오믹스’(BBA, proteins and proteomics)의 편집자로 활동하고 있다. 그의 연구실과 연구 프로젝트는 정부가 선정한 국가지정연구실·최우수실험실·신약개발 구조정보 통합연구센터·도약과제 등에 연속으로 뽑혔다.
한독학술대상은 한독과 대한약학회가 1970년에 공동 제정한 상으로 매년 약학발전에 이바지한 연구자에게 2000만원의 상금과 약연탑을 수여하고 있다.
이번 시상식은 오는 19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열리는 ‘2017 대한약학회 학술대회’에서 거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