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헬시니어스(지멘스헬스케어) 한국법인은 맞춤형 구성이 가능한 체외진단시스템 ‘아텔리카솔루션’(Atellica Solution)이 유럽연합(EU)의 품질인증(CE) 마크를 획득했으며, 전세계에 출시된다고 16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검체매니저·면역분석기·화학분석기로 구성되며, 중대형 검사실에 적합하다. 손쉽게 확장할 수 있는 자동면역·화학시스템으로 검사 소요시간을 줄여준다.
검체매니저와 분석기를 혼합해 최대 10대까지 연결할 수 있고, 선형·L형·U형 형태로 300가지 조합이 가능하다. 독립적인 형태로 운영하거나 이 회사의 자동화 통합솔루션인 ‘앱티오 오토메이션’(Aptio Automation)과 연결해 화학·면역·혈액·혈액응고·혈장단백질 분석기 등을 함께 운영할 수 있다. 면역분석기는 시간당 440회의 검사가 가능해 단위면적(㎡)당 생산성이 업계 최고 수준이다.
‘아텔리카 자기검체 이동시스템’(Atellica Magline Transport)이 검체를 운반한다는 것도 이 솔루션의 차별화된 특징이다. 지멘스의 특허기술이 적용돼 기존 컨베이어 운용시스템보다 이동속도가 10배 빠르며, 검체를 양방향 이동할 수 있다. 이같은 이송기술은 △다중카메라 시스템 △지능적인 검체동선 관리 △자동화된 정도관리(QC, quality control) 및 보정(Calibration) 등과 결합해 일반 및 응급 검체를 빠르고 정확하게 검사한다.
아텔리카솔루션은 소아용 실험관과 모검체로부터 분리한 검체컵을 비롯해 30가지 이상의 검체 유형을 처리한다. 구성이 다른 아텔리카솔루션을 사용하더라도 환자가 검사받는 장소와 관계 없이 일관성 있는 결과를 도출한다.
이 솔루션은 심장마비 인자(검사 소요시간 10분) 등 170여개 이상의 항목을 검사한다. 지멘스는 50개 이상의 검사항목을 추가로 개발하고 있다. 면역분석기는 특허출원 중인 이중배양 설계, 반응 온도·습도 제어 기능이 향상돼 강력한 자기물질, 탁월한 세척 공정으로 신속 정확한 검사결과를 제공한다. 원격제어 모니터링, 자체 회복기능 서비스가 추가됐다
아텔리카솔루션은 올해 4분기부터 국내에 판매된다. 오는 18~20일 서울 광장동 그랜드워커힐호텔서울에서 열리는 ‘대한진단검사의학회 국제학술대회’(LMCE 2017 & KSLM 58th Annual Meeting)에서 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