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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카이스트 생명과학과 교수, ‘제14회 마크로젠 과학자상’ 수상
  • 김선영 기자
  • 등록 2017-09-12 22:36:22
  • 수정 2017-12-30 22: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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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망막신경발달 조절단백질 세포간 이동 증명 … 시력상실 억제제 개발 중

김진우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명과학과 교수가 1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학술대회에서 ‘제14회 마크로젠 과학자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가 선정하고, 유전체분석 기업 마크로젠이 후원한다. 김 교수는 노인성 망막퇴행질환의 발생원인을 밝히고, 어두운 곳에서 명암을 인식하는 망막신경세포를 발견하는 등 신경발달 연구에서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성과를 거뒀다.

그는 최근 망막신경의 ‘호메오도메인’ 전사인자(유전자 발현조절 단백질)가 세포와 세포 사이를 자유롭게 이동하며 작용한다는 것을 증명하고, 이 단백질을 활용해 해외 기업과 망막신경퇴행질환 치료제 및 시력상실 억제제를 공동 개발하고 있다. 그의 연구는 전사인자 단백질이 만들어진 세포 내에서만 작용한다는 기존 학설을 뒤집는 결과로 동물의 시각발달과 망막신경 재생 원리를 규명하는 데 필요한 핵심 발견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 교수는 2006년 카이스트에 부임한 후 국제학술지 ‘셀리포트’(Cell Reports), ‘이라이프(eLife)’, ‘엠보저널’(EMBO Journal), ‘유전과 발생’(Genes and Development) 등에 교신저자로 20여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여러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저널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30여곳의 국제학회 및 해외 대학·연구소로부터 초청받아 강연했다. 국제안구연구학회(International Society of Eye Research)를 비롯해 신경발달 관련 다수의 국제학회에서 조직위원 및 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지금까지 7명의 박사를 배출하는 등 국내외 생명공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제기구인 인간프론티어과학프로그램(HFSP)의 ‘경력개발상’(2007년),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의 ‘블루리본렉쳐’(2011년)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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