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존슨앤드존슨비젼은 김희경 대표가 지난 4일 아시아·태평양 영업전략 총괄 책임자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현 대표직을 유지하면서 아·태 지역 10개국의 영업전략을 총괄하게 된다.
김 대표는 2014년에 부임한 이후 최근까지 국내 시장에서 콘택트렌즈 브랜드 ‘아큐브’의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2015년 10월엔 국내 업계 최초로 모바일 멤버십 애플리케이션 ‘마이아큐브’(MyACUVUE)를 출시, 회원 수가 약 200만명에 이르는 고객관리 앱으로 안착시켰다.
그는 2004년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컬로 입사해 2009년에 한국존슨앤드존슨비젼 영업 총괄이사로 승진했으며, 2011~2014 싱가포르에 있는 아·태 지역 본부에서 영업·마케팅 전략 개발 및 수행을 맡았다.
김 대표는 연세대를 졸업하고, 미국 듀크대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취득했으며, 한국존슨앤드존슨에 합류하기 전에 한국IBM에서 근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