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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지멘스, 7T 초고자장 MRI ‘마그네톰 테라’ 임상용 유럽CE 획득
  • 김선영 기자
  • 등록 2017-09-07 17:48:43
  • 수정 2017-11-16 19: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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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뇌신경·근골격계 정밀검사 … 공간·분광 해상도 뛰어나

지멘스헬스케어 한국법인은 7T(테슬라) 초고자장 자기공명영상(MRI) 장비인 ‘마그네톰 테라’가 유럽연합(EU) 품질인증마크(CE, Communaute Europeenne Marking)를 획득해 업계 최초로 영상의학 분야 임상용 장비로 승인받았다고 7일 밝혔다.

테슬라(Tesla, T)는 MRI의 자기장 세기 단위로 숫자가 높을수록 자기장 세기가 강하고, 해상도가 정밀하다.
 
마그네톰 테라의 CE인증 획득은 영상의학 기기 관련 안정성·임상적 유익성·환경보호 측면에서 모든 EU 요구사항을 충족했음을 의미한다. 이로써 유럽 의료진은 일상 임상현장에서 신경·근골격계 검사에 이 장비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마그네톰 테라는 공간 및 분광 해상도가 뛰어나 근골격계를 세밀히 검사하고, 뇌 대사과정을 정밀하게 촬영하며, 알츠하이머치매·뇌전증·다발성경화증(MS) 등 신경질환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뇌전증 환자를 검사할 경우 백질과 회백질이 선명하게 구분돼 자기장 세기가 낮을 때 불가능했던 정밀한 진단이 가능하고, 뇌 회백질에서 인지장애를 일으키는 병변을 정확하게 식별하므로 다발성경화증 환자를 진단할 때도 유용하다. 신호 대 잡음비(signal to noise ratio, SNR)와 조직 대조도가 높아 3T MRI에서 확인할 수 없었던 영상정보를 확보할 수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이 기기를 승인 보류 중이다. 국내에선 아직 품목허가를 받지 않았다.

크리스토프 진델(Christoph Zindel) 지멘스헬스케어(지멘스헬시니어스) MRI 담당 부사장은 “마그네톰 테라의 CE인증 획득은 3T MRI를 처음 개발한 이후 15년 만에 이룬 쾌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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